2017.02.25
직장 생활에서 상사의 말에 상처받는 일이 없을 순 없다. 나는 그동안 남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해서 직장에서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.
그래서 상처받지 않는 법을 배웠다. 내가 상처받는 이유는 '나의 무지함'이 드러나기 때문이었다. 내 마음 깊은 곳에는 '똑똑하고 완벽한' 사람이길 바랬다. 그래서 그걸 부정하는 일에 대해 민감하고 회피적이었다.
그러나 내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의 발전에 좋지 않으므로, 나는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한다. 상사의 말에 기분이 상한 다면 내가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안 좋은 지 생각해보고, 이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.
내 실수에 의한 거라면 이를 다음에 더 큰 실수를 대비한 따끔한 충고라고 생각하고, 상사가 바쁘고 예민할 때 내뱉은 말이라면 오늘 상사의 기분이 좋지 않아서지 내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다고
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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