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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장수집가의 서랍장/생각쌓기

귀향

by 꽃비내린 2020. 3. 19.

2018.09.24

나는 이방인,
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
떠돌이 생활에 지쳐있다
나의 고향
태어나고 자란 그곳
그리운 장소였던가 괴로운 과거였던가
기차는 비명을 지르며 내달린다
나는 한시라도 바닥에서 떨어질까
엉덩이를 의자에 바짝 붙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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